눈에 보이는 모든 소재를 동원해 집 자동차 꽃밭 영화관 등의 모형을 만들어 놓고 입체적인 사진으로 보여주면 그 안에 들어간 50∼100가지 재료들이 무엇인지 맞히는 방식이다. 언뜻 들여다보면 실물과 차이가 없을 정도로 정교하다. 영락없는 나무의자도 자세히 보면 네모 비스킷, 밭을 가는 농기구는 눈을 치켜 뜨고 보면 머리핀이나 집게를 요리조리 뒤틀어 놓은 것. 곰인형도 땅콩으로 만들었고 시계판도 색깔이 담긴 납작 사탕을 이용한 것이다.
아이들은 ‘숨은 그림찾기’에 몰두하며 관찰과 통찰의 과정을 통해 장시간 ‘집중력’을 기르면서 사진에 담겨 있는 세밀한 ‘창의력’에 동화된다. 02―2192―2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