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디지털캠코더에 추억을 담자

  • 입력 2001년 4월 18일 18시 33분


더없이 화사한 봄날. 공원마다 야외 나들이가 한창이다. 자칫 잘못하면 붐비는 사람과 막히는 도로, 부실한 식사로 모처럼의 나들이가 엉망이 되거나 그저그런 외출이 될 수도 있다. 인터넷과 디지털기기로 ‘특별한 외출’을 준비해 보자.

▽디지털 캠코더 속에 봄날을 담자〓지난주말 서울대공원으로 봄나들이를 나섰던 회사원 김모씨(32)는 다음날로 디지털 캠코더를 샀다. 디지털 캠코더로 아이들의 모습을 담아 인터넷에 올리는 가족들이 부러웠기 때문. 일반인도 손쉽게 다룰수 있고 크게 비싸지 않은 100만원대 제품들이 쏟아지면서 디지털캠코더의 판매가 늘고 있다. 소니제품이 판매량 약60%,JVC와 삼성전자가 각각 약15∼20%를 차지한다.

JVC의 ‘GR―DVM90KR’은 조그만 가방에 넣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 68만화소에 해상도는 520×480이다. MP3파일 저장기능이 있어 촬영이나 녹화 후 음향효과를 곁들여 편집할 수 있다. 190만원대. JVC의보급형 ‘GR―DVL310KR’은 110만원선이다. 소니의 디지털 8㎜ 테이프 모델인 ‘DCR―TRV530’은 10시간 연속촬영할 수 있고 700배 줌이 가능하다. 130만원선. 삼성전자의 ‘VM―650’은 손떨림 보정, 역광보정 등의 기능을 갖췄다. 130만원선. 샤프전자와 파나소닉도 120만원대의 보급형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

▽영양만점의 예쁜 도시락〓봄에 맞는 도시락은 나들이를 한층 ‘맛있게’ 해준다. 무순과 맛살 소금에 절인 당근 오이를 마요네즈에 버무려 식빵 사이에 끼우면 신선한 무순샌드위치. 익힌 당근에 오렌지주스 설탕 물엿을 넣고 곱게 간후 찐득해 질때까지 수분을 없앤 당근잼으로 샌드위치를 만들어도 훌륭한 도시락이 된다. 산나물로 볶음밥을 만들어 김에 올린후 오이와 단무지를 넣고 만든 봄나물 김밥도 나들이 메뉴로 좋다.

나들이용 도시락 정보는 ‘우리집도시락’(천리안 go lunch, 넷츠고 go dosilak, 인터넷 www.lunchcook.com) 메뉴판닷컴(www.menupan.com) 온리쿡(www.onlycook.com) 등에서 얻을 수 있다. 쿡플라자(www.cookplaza.com)에 1일전 주문(서울지역)하면 도시락 배달도 된다.

▽공원정보와 날씨정보〓마땅한 장소가 떠오르지 않을때는 공원정보를 알려주는 ‘서울의 공원’(www.parks.seoul.kr) 동영상으로 여행정보를 볼수 있는 ‘채널14’(www.ch14.com)를 보면 된다. ‘한국도로지도와 샛길정보안내’(www.kepco.co.kr/∼parkhs/welcome.html)는 국도와 샛길, 덜 막히는 길을 지도와 함께 보여준다.

나들이를 나서기 전에 날씨를 확인하는 것은 기본. 기상청(www.kma.go.kr) 웨더뉴스(www.weather.co.kr) 더블유365(www.w365.com) 등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지역별 날짜별 일기예보를 볼 수 있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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