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이날 발표한 성명서에서 “한국방송광고공사가 디지털 방송 재원 마련을 이유로 지난해 최고 30%(평균 9.9%)에 이어 올해 또 광고 요금을 인상하겠다는 방침은 심히 유감스럽다”며 “방송의 디지털화는 국가적 시책에 따라 시행되는 것인 만큼 단순히 광고료 인상으로 재원을 마련하겠다는 발상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또 “한국방송광고공사는 올해 광고 요금 인상폭이 평균 3.8%라고 밝혔으나 이는 라디오 동결분을 고려하지 않은 비현실적인 수치”라며 “방송광고의 끼워팔기 등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승헌기자>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