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단신]"마음이 불안하면 상처 회복 늦어요"

  • 입력 2001년 4월 22일 18시 48분


우울증이나 불안 증세가 있는 사람은 몸에 난 상처의 회복이 상당히 늦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웨일즈대학 의과대학의 엘리스 콜킹박사가 미국의 의학전문지 ’심신의학’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다리에 상처를 입은 성인 53명을 대상으로 우울, 불안의 정도를 측정한 뒤 상처의 회복기간을 관찰한 결과 정도가 심한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회복속도가 4분의 1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콜킹박사는 ”심리적 요인이 신체적 회복력과 상관 관계가 있음을 알 수 있다”며 ”심리적요인이 면역체계에 영향을 미치는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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