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20분 서울역을 출발하면 낮 11시12분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에 도착해 버스편으로 담양군으로 이동한다. 먹을거리장터에서 대나무를 재료로 한 담양 전통음식으로 점심식사를 한 뒤 대나무 공예품을 전시하는 죽물박물관과 담양풍물굿 공연을 볼 수 있다.
이어 죽향축제 행사장에서 대통에 술 담그기를 비롯해 죽제품 제작 시연, 죽제품 입상작 전시회, 대나무 숯 공예전 등을 구경한다.
한국 전통정원의 특색을 잘 간직한 소쇄원(瀟灑園·사적 제304호)과 영산강이 시작되는 용추산계곡의 용소(龍沼), 소설 ‘남부군’의 배경이 된 가마골도 둘러본다. 오후 6시25분 백양사역을 출발해 밤 10시13분 서울역에 도착한다.
왕복 기차요금은 서울역 영등포역 각 2만2400원, 수원역 1만9400원, 평택역 1만6800원, 천안역 1만5400원, 서대전역 1만400원 등. 식사비 등을 별도다. 승차권은 20일부터 전국의 철도역과 여행사에서 팔고 있다. 문의 철도고객센터(1544―7788).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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