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 겸 색소폰 주자 김용수를 비롯해 황인현(베이스),박철우(드럼), 고영환(피아노)으로 구성된 '웨이브'는 한마디로 대중적이다.
일본의 '카시오페아' 'T-스퀘어' 같은 분위기의 퓨전 재즈지만 '웨이브'만의 밝고 편안한 멜로디는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다.
99년 데뷔음반 발표 후 재즈클럽 '천년동안도'와 '올 댓 재즈'에서 100회가 넘는 라이브 공연을 펼치면서 실력을 쌓아온 웨이브의 2집은 색다른 부분이 적지 않다. 복고적인 재즈는 물론 록적인 요소를 가미해 다양한 느낌을 연출한 것. 헤비메탈 같은 강렬한 전주가 귀를 자극하는 'Mesmerized'와 힙합 랩과 재즈를 접목한 'Real Jam'이 그렇다.
잔잔한 건반 연주가 애잔함을 더하는 '날아라 원더 보이'와 'Kaity'가 포근함이 느껴진다면 'Smile Of The Nightfall'은 영화 <모베터 블루스>와 비슷한 낭만적인 분위기의 재즈 넘버.
이밖에 눈 내리는 겨울 풍경이 연상되는 'Winter'를 비롯해 'db' 'Jazzholic' 등 완성도 높은 퓨전 사운드를 담은 총 15곡을 수록했다.
웨이브는 2집 발매를 기념해 이달 30일과 5월1일 양일간 서울 대학로 폴리미디어 시어터에서 단독 공연을 갖는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웨이브 공연 참가를 원하는 네티즌은 동아닷컴 이벤트(event@donga.com)로 이메일과 연락처를 보내주세요. 추첨을 통해 개별통보해 드립니다.
♬ 노래듣기 |
- Mesmerized |
- Kaity |
- Real Jam |
- Smile Of The Nightf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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