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온 학술저널-과학과 사회(창간호 ·연간)外

▽과학과 사회(창간호·연간)〓과학과 인문 사회과학의 연계를 표방하며 창간된 이 잡지 첫 호는 ‘21세기, 우리에게 과학기술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좌담을 마련. 특집 ‘과학기술과 21세기 사회경제 이론’에서는 에른스트 마이어의 ‘현대인의 사고에 미친 다윈의 영향’, 이인식의 ‘진화심리학’, 송경모의 ‘진화경제학’, 이근의 ‘복잡계경제학’, 김석관의 ‘생명공학 패러다임’, 곽승준의 ‘환경경제학’ 등을 다뤘다. 1만3800원 김영사.

▽여성과사회(12호·반년간)〓특집 ‘진보와 여성’에서는 ‘진보’와 ‘여성’을 대립적인 것으로 이해하는 ‘남성중심적 진보’, 노동운동에 대해 적대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지는 ‘여성주의 정치’ 등에 관해 문제를 제기. 기획 ‘2000년 법정을 말한다’에서는 2000년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일본군 성노예전범 국제여성법정’의 성과와 한계를 정리했다. 1만원 창작과비평사.

▽오늘의 동양사상(4호·반년간)〓특집 ‘퇴계 탄생 500년, 퇴계학 연구 50년’에서 퇴계학의 국내외 연구 현황과 그 의미를 검토. ‘동향과 전망:한국 불교 연구의 현황과 전망’에서는 고영섭의 ‘원효는 어떻게 이해되어 왔는가’, 이병욱의 ‘의천:한국 천태사상의 정점’, 이덕진의 ‘21세기 지눌학의 새로운 도약을 위하여’ 등을 다뤘다. 1만원 예문동양사상연구원.

▽한국학보(102호·계간)〓신용하의 ‘고조선 아사달 문양이 새겨진 산둥(山東) 다원커우(大汶口)문화 유물’, 김공칠의 ‘일본의 고사기(古事記)에 있어서의 창세신명(創世神名)의 고찰’, 강문식의 ‘권근(權近)의 생애와 교유인물’, 심재우의 ‘조선후기 단성 지역 정배인(定配人)의 존재 양태’, 김윤식의 ‘백철 비평의 특질과 그 변모과정 연구’ 등. 8000원 일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