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울대 1년 3학기 운영…올해부터 여름학기 확대

서울대가 올해부터 사실상 1년 3학기제로 운영된다.

서울대는 25일 홈페이지(www.snu.ac.kr)를 통해 “올해부터 여름학기 개설 교과목 수와 기간을 크게 늘려 기존 계절수업을 확대 개편해 1년 3학기제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6월22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 기간을 기존 5주에서 8주로 연장하고 교양 교과목 위주에서 벗어나 전공 필수 과목을 개설하는 등 전공 및 일반 선택 과목을 42개 강좌나 개설했다.

이수할 수 있는 학점도 기존 6학점에서 9학점으로 늘리고 계절학기 수강 대상을 서울대 재학생 및 휴학생, 국내 및 해외 대학생으로 확대했다.

1년 3학기제가 정착되면 학생들은 대학 4년 과정을 조기에 졸업하거나 복수전공 및 부전공을 이수할 기회가 많아진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