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에서 개항 이후 처음으로 화재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9시20분 인천공항 유도로에서 항공기를 견인하던 토잉카에서 불이 나 공항소방대가 현장에 긴급 출동해 4분 만에 진화했다.
이날 화재는 항공기 견인과 화물 처리업체인 한국공항 소속 토잉카가 대한항공 화물기 KE501편(기종 747―200)을 화물터미널에서 항공기 엔진 테스트장으로 1㎞ 가량 끌고 나오던 중 갑자기 일어났다.
공항소방대는 토잉카의 엔진 과열로 인해 발생한 불꽃이 전기 배선에 옮겨붙어 화재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송진흡기자>jinh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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