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턴가 어린이날 받고싶은 선물 품목 1위에 오른 컴퓨터와 주변기기. 100만원이 넘는 고가품인만큼 선택도 신중해야 한다.
▽컴퓨터 실력과 경제력에 맞게〓하이마트 김용옥과장은 “컴퓨터는 아무리 최신형을 사더라도 곧 구식이 되기 때문에 자신의 경제적 여건에 맞는 컴퓨터를 일단 골라야한다”며 “제품사양은 그 다음에 결정할 일”이라고 조언했다.
다음으로는 사용자 수준에 맞는 제품사양을 선택할 일이다. 게임을 주로 하는 사람은 역동적이고 강력한 3D게임이 가능한 비디오카드가 장착된 제품이 좋다. 학생이나 주부들이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 사려고 한다면 일반 셀러론, 펜티엄Ⅲ 계열을, 사무실용으로는 셀러론급만으로 충분하다.
▽애프터서비스 여부는 반드시 확인해야〓사는 장소도 중요하다. 덤핑이나 무자료 거래가 일반적인 상가보다는 양판점 또는 전문점을 찾는 것이 좋다. 애프터서비스 확보가 중요하기 때문이다. 조립PC의 경우는 정품 소프트웨어가 포함돼 있는지 반드시 확인해야한다.
제품별로 주요 사양과 업그레이드 가능여부는 살 때 미리 확인하는 게 좋다. 부가세가 포함돼 있는지, 신용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지, 컴퓨터가격에 모니터도 포함돼 있는지를 꼼꼼히 따져본다.
▽전략상품 집중 구매하라〓메이커별로 매달 추천하는 한 두가지 모델을 집중 구매하면 좋다. 대부분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하는 상품이므로 파격적인 가격혜택이 따르기 때문이다.
각종 프로모션과 이벤트도 제공돼 다른 이익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프린터 스캐너 모니터 등 주변기기는 묶음판매분을 사는 게 좋다.
하이마트는 5월중 컴퓨터 구매고객에게 보상판매, 프린터 할인판매, 게임CD 증정 등을 기획하고 있다.
▽점점 늘어가는 주변기기 시장〓컴퓨터 구입때 70%이상이 프린터를 같이 사고 있다. 프린터는 요즘 잉크젯 프린터가 인기. 모니터는 대형 선호현상이 일반화돼 17인치가 주로 나간다. 또 완전평면 모니터가 눈의 피로도를 떨어뜨려 인기.
▽펜티엄Ⅳ 인기끌듯〓한국전자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올해 가정용 컴퓨터 시장은 168만대정도로 예상된다. 노트북은 45만대로 전년대비 42%가량 늘어날 전망이다. 지금까지는 펜티엄Ⅲ가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펜티엄Ⅳ가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하임숙기자>artemes@donga.com
◇선물용 PC 모델별 내용
메이커
모델명
CPU
모니터
판매가
비 고
삼보
DR409-AM20
PⅢ-866
17"일반
149만원
128MB,30GB,48X CD-ROM,56K
LG-IBM
O7K93SFHM
PⅢ-933
17"일반
149만원
128MB,30GB,52X,CD-ROM,56K
대우통신
CT6680-K100MA1
PⅢ-1GHz
17"일반
149만원
128MB,40GB,32M VIDEO,인텔 CCD 카메라,52X,56K
CT6560-C73M
CEL-733
17"일반
97만원
64MB,20GB,50X CD-ROM,32M VGA,56K
컴마을
P9339H
PⅢ-933
본체가
128만원
128MB,40GB,Geforce2 32M,CD-RW,56K
현대멀티캡
NJOY 2401G
PⅢ-1GHz
본체가
129만원
128MB,40GB,Geforce2 32M,52X CD-ROM,56K
◇선물용 노트북 모델별 내용
메이커
모델명
CPU
판매가
비고
삼보
F6570A
PⅢ-700
229만원
13.3인치, 128M, 20GB 24X,56K,LAN 포함
LG-IBM
116192K
PⅢ-700
13.3인치, 64M, 20GB 24X, 56K
249만원
후지쓰
S-4546ACD
PⅢ-600
249만원
12.1인치, 128M, 15GB 24X, 56K, LAN 10/100
컴팩
프리자리오XL-461
PⅢ-700
225만원
13.3인치, 64M, 15GB 24X, 56K, LAN 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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