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불교 협력 인류에 이바지하자" 교황청 메시지

  • 입력 2001년 4월 27일 18시 50분


바티칸 교황청 종교간 대화평의회 의장인 프란시스 아린제 추기경은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경축 메시지를 발표했다고 천주교 주교회의가 27일 밝혔다.

아린제 추기경은 이 메시지에서 “‘부처님 오신날’이 전 세계 불자 여러분의 마음에 기쁨과 평화를 선사하기를 기도한다”면서 “그리스도교와 불교는 서로의 차이와 상대방 종교가 가진 전통을 인정하고, 대화와 협력을 통해 전 인류에 이바지해 나가자”고 말했다.

<송평인기자>pi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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