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맨스타는 최근 ‘에어컨 수트’를 출시했다. 안감으로 모직소재 대신 몸에 붙지 않고 흐르는 듯한 쾌적한 느낌을 살려주는 모헤어(새끼 산양털) 소재를 사용했다. 천의 결합형태 역시 통기성과 청량감에 초점을 맞춘 그물조직을 사용했으며 경량 수트의 단점이었던 ‘구김성’도 보완했다. 안감의 나머지 부분에는 페퍼민트와 라벤더향, 비타민까지 흡착시켰다. 50만원대.
LG패션 ‘타운젠트’는 ‘업그레이드 수트’를 내놓았다. 직각 형태에 가까웠던 기존의 신사복 어깨선 각도를 얇은 어깨 패드를 사용해 낮춘 것이 특징. 패드 겉감에는 원적외선도 가미해 조금이나마 ‘마사지 효과’가 있도록 했다. 28만∼30만원. 제일모직 로가디스는 참숯을 어깨부위에, 옥가루를 하의에 넣어 정장에 접목한 ‘건강 수트’의 반응이 좋다. 갤럭시는 상의 어깨패드에 자석을 넣고 하의 허리 안쪽 부위에 자기장을 부착해 어깨 결림과 피로회복효과를 꾀했다. 44만∼54만원.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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