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상징조형물 신한철씨 최우수작 공모당선

  • 입력 2001년 5월 8일 18시 53분


6·25전쟁 5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8일 6·25전쟁 상징조형물을 현상 공모한 결과 신한철씨(43·인하대 미대 강사)의 작품을 최우수작(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작에는 신상호씨(57·홍익대 미술대학장)의 작품이, 가작에는 엄태정씨(64·서울대 미대 교수)의 작품이 각각 선정됐다.

기념사업위는 당선작에 대한 기본설계와 실시설계를 거쳐 10월경 기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준공 목표일은 휴전 50주년이 되는 2003년 7월27일.

당선작은 중앙에 상무정신을 상징하는 청동검과 번영을 뜻하는 생명수 나무를 표상한 37m 높이의 주조형물을 세우고, 주변을 싸고 있는 그릇 모양의 반지하층 외부에는 소나무 숲지대와 호수를 마련토록 하고 있다.

<이철희기자>klim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