亂世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두 가지가 있지 않을까. 하나는 정면으로 부닥쳐 보겠다는 적극적인 삶이다. 儒家의 救世主義가 그것으로 그런 사람은 마치 天下를 책임이라도 진 양, 늘 時局에 대한 苦悶(고민)과 苦痛으로 寧日(영일)이 없다. 중국의 경우, 杜甫가 代表的인 인물이다. 安祿山(안록산)의 난으로 폐허가 된 도읍 長安을 보고 쓴 5言律詩 ‘春望’은 時局에 대한 悲嘆과 祖國 唐나라에 대한 憂國衷情(우국충정)으로 가득 차 있다.
國破山河在(국파산하재)-나라는 파괴되었어도 山川은 여전하네.
城春草木深(성춘초목심)-長安城에 봄이 되니 草木이 푸르구나.
感時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