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1위를 굳건히 지키던 자넷 잭슨의 'All For You'를 끌어내린 것이어서 더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데스티니스 차일드의 인기 폭풍은 이미 지난해부터 예견된 결과였다. 영화 <미녀 삼총사>에 삽입된 이들의 'Independent Women Pt.1'이 지난해 11월18일부터 11주동안 빌보드 정상을 차지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기록한 것.
98년 데뷔해 2집(99)에서 'Bills, Bills, Bills', 'Say My Name'으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얻은 데스티니스 차일드는 이번 앨범에서 한층 감각적이고 매력적인 사운드를 선보인다.
'Independent Women Pt.1'의 업템포 리듬이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면 'Bootylicious'는 신나는 펑키 비트가 단연 매력적이다.
데스티니스 차일드 멤버들의 개성있는 보컬을 만날 수 있는 'Nasty Girl'이나 정통 소울 분위기가 느껴지는 'Fancy'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곡이다.
'Sexy Daddy'에서의 감미로운 코러스나 'Perfect Man'에서의 몽환적인 테크노 전주도 색다른 느낌을 전한다.
이밖에 신디사이저 연주에 레게 풍 랩을 가미한 'Dance With Me', '비지스'의 히트곡을 리메이크한 'Emotion'을 비롯해 'Brown Eyes' 'Survivor' 등 총 18곡을 수록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 Independent Women Part I |
- Bootylicious |
- Nasty Gir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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