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월드컵 경기장 잔디 밟아볼까?

  • 입력 2001년 5월 16일 19시 06분


‘월드컵 경기장의 그라운드 잔디를 밟아 보세요.’

서울 월드컵경기장 잔디그라운드의 축소판인 축구체험장(60×15.6m)이 16일 문을 열었다. 위치는 마포구 상암동 경기장 남측주차장 부근.

이 체험장에는 상암동 주경기장 그라운드에 식재되고 있는 켄터키블루글래스와 똑같은 잔디가 깔려 있고 축구골대도 설치돼 있다.

서울시는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의 관광 명소로 자리잡은 월드컵경기장 홍보관과 더불어 축구체험장 연계 방문을 추진할 방침이다. 축구체험장은 월드컵경기장 홍보관에서 400m 정도 떨어져 있다.

축구체험장의 이용 대상은 주로 초등학생과 중학생들로 한정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규모가 적어 일반 축구장처럼 경기를 하기엔 적절치 않다”며 “다만 직접 월드컵 주경기장의 잔디그라운드와 같은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월드컵경기장 관람 및 축구체험장 이용 신청 02-3707-9851∼4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