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줄무늬 셔츠의 삼색 코디법

◇ 마음까지 발랄해진다 - 줄무늬 셔츠의 삼색 코디법

청바지 위에 편하게 입기 좋은 줄무늬 셔츠가 유행하고 있다. 기존의 면 소재뿐만 아니라 고급스러운 니트 소재의 줄무늬 셔츠도 선보여 정장 스커트나 바지와도 잘 어울린다. 어떤 옷과도 잘 어울리는 줄무늬 셔츠 연출법을 배워보자.

15개월된 아이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 조연정씨(30). 대학에서 의상학을 전공한 그녀는 결혼 전만해도 심플하고 고급스런 느낌의 정장을 좋아했다. 하지만 아이를 키우다 보니 정장을 입을 기회가 거의 없다고. 오늘은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줄무늬 셔츠로 각기 다른 스타일의 코디법을 보여주었다.

▽ 청바지와 함께 야외 나들이 옷으로 딱!

- 패션 연출

면 소재 티셔츠는 어떤 청바지와도 잘 어울리는 만능 아이템. 봄나들이에 잘 어울리도록 회색과 연한 보라색의 넓은 줄무늬가 있는 티셔츠에 빈티지 청바지를 코디했다. 여기에 흰색 데님 재킷을 살짝 걸치면 한결 멋스럽다. 재킷 11만2천원, 바지 7만4천원, 티셔츠 1만5천원 이응. 구두 15만8천원 세라.

- 체크 정장 스커트와 함께 여성스럽게

H라인 글렌체크 정장 스커트에 깔끔한 흰색과 검정색 줄무늬가 있는 니트를 입었다. 얇은 니트 소재는 정장 바지, 스커트에 단정하게 잘 어울린다. 가슴에는 코사지를 달아 포인트를 주었다. 스커트 6만3천원, 니트 3만원 이응. 구두 15만8천원 세라.

▽ 오늘의 도전 의상은…

두 세가지 색상으로 시원스런 줄무늬가 있는 셔츠는 밋밋한 옷차림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면 소재의 줄무늬 셔츠는 청이나 면바지에 막 겹쳐 입어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정장풍의 스커트나 바지에는 니트 소재로 된 것을 입는 것이 좋다.

<여성동아 2001년 5월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