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가 다이어트에 좋다는 학문적 검증이 이뤄진다.
18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식품과학회 주최로 열리는 제6회 국제 녹차 심포지엄에서 녹차와 다이어트에 관련된 논문이 발표된다.
미국 시카고대의 슈청 랴오 교수는 ‘녹차 카테킨의 의학적 효능-호르몬 조절과 비만 예방’이라는 논문에서 “녹차의 카테킨 성분을 실험용 쥐에 주사한 결과 혈당과 혈중 콜레스테롤 등이 감소했고 식욕이 현저히 감소했다”고 밝혔다. 장기간 일정량의 녹차를 꾸준히 마시면 식욕 저하에 따른 음식물 섭취 감소로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것.
한국 미국 중국 대만 학자들이 참가하는 이번 심포지엄( www.teascience.or.kr)에서는 녹차와 다이어트 외에도 ‘녹차에 의한 치매 치료 및 예방’ ‘스트레스성 위궤양에 대한 녹차의 효능’ ‘녹차에 의한 암 예방의 작용 메커니즘’ 등 녹차의 의학적 효능에 대해서도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02-709-6152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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