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쉬카 피셔 독일 외무 장관은 처음에 살을 빼려고 달리기를 시작했다. 나중엔 달리기의 매력에 완전히 사로 잡혀 인생 자체가 달라졌다. 몸무게를 112kg에서 75kg로 줄인 것은 눈에 보이는 작은 성과일 뿐이었다. 두 다리의 운동을 통해서 자신감을 얻고 생에 대한 낙관을 찾은 것이다. 나는 바쁜 일과를 마치고 늦은 시간에 운동화 끈을 묶는 저자를 보며 반성했다. 그리고 자신을 완전히 개조한 의지와 끈기에 박수를 보냈다. 지금은 나도 달린다. 길지 않은 거리지만 매일 새벽 달리기를 하며 새로운 ‘나!’를 만들어 가고 있다.
진은국(jek7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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