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잡지에서는 무엇보다 문학 분야의 다양한 기획물이 눈길을 끈다. ‘대화’에서는 최근 ‘마이너리그’로 화제에 오른 소설가 은희경과 문학평론가 이성욱씨의 허심탄회한 대담을 동영상으로 볼 수 있다. ‘출간 전후’코너에서는 최근 ‘꿈’을 발표한 소설가 김성동씨가 자신을 소설가가 아니라 ‘중’으로 받아달라는 이색 주장을 했고, ‘낭송시집’에서는 직접 고른 5편을 낭송하는 나희덕 시인의 육성을 들을 수 있다.
시사적인 글로는 안락사 허용을 정면으로 비판하고 나선 이필렬 교수(방송통신대)의 ‘자비로운 살인, 안락사’가 적잖은 논쟁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웹매거진 창간에 때맞춰 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한 창작과비평사는 8월중 계간 ‘창작과 비평’ 지난 호 전체를 전자책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윤정훈기자>digana@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