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박명선 콜라쥬 작품전外

  • 입력 2001년 5월 22일 19시 15분


◇박명선 콜라쥬 작품전◇

대중문화의 스타인 서태지, 마돈나, 제임스 딘과 우리나라의 심청이 황진이 등 인물들의 콜라쥬 작품들을 발표해온 박명선이 31일까지 서울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에서 개인전을 갖고 있다. 색지나 인쇄된 종이, 섬유조각을 붙여 만든 콜라쥬 작품들은 인물들의 개성과 특징이 잘 드러나 생생한 느낌을 준다. 일상의 파편들이 기호의 숲을 이뤄 거대한 텍스트를 만들어내고 있다. 02-736-4371, 2

◇홍익여성화가協 창립 20주년展◇

홍익대 출신 여류작가들의 모임인 홍익여성화가협회 (회장 이정지)가 창립 20주년 기념전을 24일부터 31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서울시립미술관에서 갖는다. 여성 환경 을 주제로 자연과 생명을 아끼고 사랑하고 보존하려는 여성 특유의 따뜻한 시각이 잘 드러나 있는 작품들이 전시된다. 59년 졸업생 송경부터 97년 졸업생 유서형까지 모두 117명의 회원들이 작품을 낸다. 02-736-2024

◇김윤수 영남대교수 정년퇴임展◇

미술평론가 김윤수씨의 영남대 교수 정년퇴임을 기념하는 민족미술의 어제·오늘·내일 전이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학고재 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손장섭 주재환 신학철 임옥상 등 화가 38명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 각계 민족예술인들이 기획한 기념문집 민족의 길, 예술의 길 도 창작과비평사에서 나왔다. 02-739-6851

◇정은모 '폴록재단' 2001년도 작가에◇

이탈리아 로마 근교 테르니에 거주하면서 유럽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여류작가 정은모(57)가 미국 뉴욕의 폴록 크레스너 재단 후원금 의 2001년도 작가로 선정됐다. 후원금은 2만5000 달러. 이 재단은 미국 표현주의의 선구자 잭슨 폴록의 부인이었던 리 크레스너가 세계적으로 역량 있는 작가들을 후원하기 위해 1985년 설립한 단체. 정씨는 지난달 서울 종로구 팔판동 갤러리 인에서 개인전을 가졌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