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2% 부족할때〓‘날 물로 보지마’라는 새로운 유행어를 만든 롯데칠성의 ‘2% 부족할 때’는 99년 제품이 나온뒤 22개월 만에 8억캔 판매를 돌파했다.
지난해엔 월평균 5000만캔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고 8월에만 9000만캔이라는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올들어 이러한 기세를 이어 1∼3월 누계로 전년대비 약 50% 이상 신장된 가파른 상승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2% 부족할 때’는 물에 가까운 음료로 청정수에 미량의 과즙을 함유하여 깔끔한 맛이면서도 물과 같은 느낌을 준다. 투명한 색상·감미로운 맛과 함께 저칼로리가 특색이다.
▽남양유업 니어워터O2〓남양유업은 산소를 음료에 접목시킨 니어워터O2로 올 여름 잔뜩 기대를 걸고 있다.
니어워터O2는 일반적으로 1등급 상수원에 포함되어 있는 산소의 함량보다 약 6배 이상 산소가 포함되어 있어 충분한 산소의 섭취를 가능하게 했다고. 소비자들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시키기 위해 복숭아맛, 청포도맛에 이어 레몬맛, 석류맛을 추가했다. PET(500ml)와 캔(250ml), 1.5ℓ가 있다.
니어워터O2는 국내 유일의 산소음료로 출시 초기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산소음료의 상쾌함이 인기 포인트.남양유업은 후발 업체들이 산소 주입 기술의 노하우를 모방할 수 없도록 이 기술을 특허청에 특허출원했다.
▽웅진식품 피앙세〓새로운 형태의 과즙음료 피앙세와 피앙세 스트로베리를 출시, 소비자의 입맛을 충족시키고 있다. 지난해부터 인기를 모았던 ‘초록매실’ ‘아침햇살’에 이은 웅진의 야심작.
특히 피앙세와 피앙세 스트로베리는 포도과즙과 머루과즙 등을 혼합한 과즙음료로 제품이 나오기전 실시한 소비자조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는 설명.
이름과 패키지 디자인, 색과 맛에서 차별화를 꾀하고 있는 피앙세를 통해 히트상품의 자리를 차지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코카콜라 워나비〓 한국코카콜라는 최근 신선하고 깔끔한 미과즙 음료 ‘워나비’를 출시했다.새로 출시된 워나비는 물의 깨끗함과 과일의 산뜻함이 만나 맛과 함께 갈증해소가 되는 미과즙음료.
‘워나비’의 뜻은 영어 ‘Want to be’의 준말이다.워나비는 깔끔한 맛에 어울리는 무색과 흰색을 배경으로 세련된 패키지가 선보이고 있다.
복숭아 맛과 그레이프 후르트맛 두가지.250ml 캔과 500ml, 1.5ℓ 세 종류. 워나비판매를 통해 한국코카콜라는 종합음료회사로서 코카콜라 등 정통탄산음료부터 무색탄산음료, 스포츠 음료, 미과즙 음료까지 다양한 제품군을 갖게 됐다.
<김동원기자>davis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