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천 둔치에 만발한 유채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음악회와 테마사진전, 마라톤대회 등이 어우러진 유채꽃 축제가 25일부터 열린다.
한창 꽃망울을 터뜨린 유채꽃을 구경할 수 있는 곳은 중랑교에서 장평교에 이르는 2.3㎞구간. 면적으로는 1만5000평에 달한다.
이번 축제는 25일 중랑천의 사계와 유채꽃 등을 주제로 한 사진공모전에서 시작된다. 다음달 2일 중랑천변에서 개최되는 마라톤대회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 유채밭길을 따라 설치된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5㎞와 10㎞ 구간의 건강 마라톤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마라톤대회가 끝난 뒤에는 서울시 합창단과 국악관현악단, 가수 송대관 등이 출연하는 유채꽃 축제 기념 공연도 열린다.
이와 함께 28일에는 유치원과 초등학생 어린이 1000여명을 대상으로 중랑천에 살고 있는 물고기와 철새 곤충 식물 등에 대한 이해를 돕는 ‘중랑천 생태계 현장학습’도 마련된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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