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초등생때부터 한자교육을"

  • 입력 2001년 5월 30일 00시 26분


전국한자교육추진총연합회는 29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컨벤션센터에서 초등학교 한자교육추진 대강연회 및 정기총회를 열고 초등학교 단계부터 한자교육을 실시할 것을 촉구했다.

문홍주(文鴻柱) 전 문교부장관은 주제발표에서 “유럽에서 라틴어를 널리 사용하지 않지만 학교교육에서는 필수과목으로 가르치고 있다”며 “그런데도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한자교육을 먼저 없애버리는 어리석음을 범했다”고 지적했다.

이환의(李桓儀) 전 문화방송사장도 “민족문화 창달과 세계화에 따른 무한경쟁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한자교육은 필수적”이라며 “한글세대를 위해 한자교육을 다시 실시하거나 사회교육을 강화하고 도로표지판이나 공공건물의 간판은 한글과 한자를 병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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