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방송 동아TV의 아나운서 정세련씨(22)는 ‘귀여움은 곧 섹시함’이란 패션철학을 가지고 있다. 청바지에 스니커스를 신을 때도 몸에 쫙 달라붙는 라인을 택하며 살짝살짝 발목을 드러내 보이는 식으로 발랄함 속에 감춰져 있는 섹시함을 표출한다.
정씨는 평범한 학생 주부들이 특별한 날을 맞아 신청을 하면 예쁜 옷을 입히고 치장을 해주는 ‘코디 & 메이크업’프로를 맡고 있다. 168cm, 46kg의 완벽한 ‘옷걸이’탓에 조금만 의상에 신경을 써도 출연자들보다 두드러져 보이기 일쑤.
이런 탓에 정씨는 종종 짙은색 정장을 입도록 강요받지만 이런 경우에도 소매가 없는 ‘슬리브리스 톱’을 속에 입어 몸의 실루엣을 강조한다. 구두도 한국인으로서는 독특한 취향. 굽이 기다랗고 금속성이 가미된 ‘핀 힐’을 택해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