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컴’은 ‘BMG좀바’ ‘아카디아’ ‘워너채플’ 등 세계 뮤직 라이브러리 업체 60여 개 사와 저작권 관리 대행 계약을 맺고 100만여 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현재까지는 50만여 곡을 보유하고 있는 ‘BMG좀바’가 최대 규모.
‘모두컴’은 팝 히트곡은 다루지 않으며 효과음이나 배경 음악 등을 온라인 데이터베이스화한 인터넷 사이트.
이같은 음악은 방송프로그램, 광고, 드라마, 게임음악, 인터넷방송, 위성방송 등 여러 매체에서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 연간 1500여 편에 이르는 CF의 광고 음악 수요만 해도 적지 않다. 특히 하반기 위성방송이 출범하는 등 본격 다매체 환경이 조성되면 ‘모두컴’은 음악 인프라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모두컴’은 또 새소리 물소리 등 효과음을 모은 사이트도 별도로 마련할 예정이다.‘모두컴’의 수입은 이들 음악 자료를 중개하거나 저작권을 관리해주고 받는 수수료. ‘모두컴’ 측은 “앞으로 국내 시그널 뮤직 등을 해외에 수출하는 창구 역할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엽기자>he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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