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인터넷 통해 세금낸다

  • 입력 2001년 6월 12일 18시 45분


앞으로 구청이나 은행에 가지 않고도 인터넷을 통해 손쉽게 재산세와 자동차세 등의 지방세를 낼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인터넷을 통해 각종 지방세를납부할 수 있는 사이버 세무행정 시스템을 구축, 12일 시연회를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이 시스템은 인터넷 뱅킹을 활용해 납세자들이 세금을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식으로 과오납 세금 확인과 환급, 영수증 발급도 가능토록 했다.

특히 고지서가 없더라도 사전에 등록된 지문 정보나 주민등록번호 등을 입력하면 납부해야 할 세금내용을 확인한 뒤 곧바로 낼 수 있는 인증체제를 갖추고 있다. 이 시스템을 이용하려면 서울시 사이버세무종합서비스 홈페이지(http://etax.metro.seoul.kr)에 접속하거나 각 자치구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방세 관련 부조리를 근원적으로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납세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96년부터 세무종합시스템을 구축, 시범 운영해왔으며 그동안 안정화 단계를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게 됐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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