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고급냉장고 시장 3파전으로

  • 입력 2001년 6월 20일 19시 19분


본격 무더위를 앞두고 고급 양문형 냉장고 시장의 판촉전이 치열해지고 있다.

대우전자는 ‘클라쎄’(라틴어로 상류계층이라는 뜻) 브랜드의 초절전 디스펜서형 고급 양문냉장고(사진)를 이달중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쎄는 자동제빙기와 디스펜서, 홈바를 갖춘 650ℓ급과 680ℓ급 등 두가지 모델로 가격은 680ℓ급 기본형이 140만원선. 맞춤냉각 방식과 자동 온도조절 기능으로 동급 제품보다 40% 가량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문 냉장고 시장에 처음 진출한 대우전자는 올 여름과 가을 혼수철을 집중 공략해 2만대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년 20% 이상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양문냉장고 시장은 대우전자 ‘클라쎄’의 가세로 삼성전자의 ‘지펠’과 LG전자의 ‘디오스’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펠(이영애) 디오스(심은하)와 차별화하기 위해 광고모델로 영화 ‘친구’의 주인공인 남자배우 장동건씨를 내세웠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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