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전자는 ‘클라쎄’(라틴어로 상류계층이라는 뜻) 브랜드의 초절전 디스펜서형 고급 양문냉장고(사진)를 이달중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클라쎄는 자동제빙기와 디스펜서, 홈바를 갖춘 650ℓ급과 680ℓ급 등 두가지 모델로 가격은 680ℓ급 기본형이 140만원선. 맞춤냉각 방식과 자동 온도조절 기능으로 동급 제품보다 40% 가량 전기료를 아낄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양문 냉장고 시장에 처음 진출한 대우전자는 올 여름과 가을 혼수철을 집중 공략해 2만대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매년 20% 이상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양문냉장고 시장은 대우전자 ‘클라쎄’의 가세로 삼성전자의 ‘지펠’과 LG전자의 ‘디오스’ 등 3파전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대우전자는 지펠(이영애) 디오스(심은하)와 차별화하기 위해 광고모델로 영화 ‘친구’의 주인공인 남자배우 장동건씨를 내세웠다.
<박원재기자>parkwj@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