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크로스오버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Reflet'

  • 입력 2001년 6월 26일 10시 39분


록 뮤지컬 '지하철 1호선'(김민기 연출)의 주인공을 맡아 가창력을 뽐낸 나윤선이 재즈 보컬 앨범 'Reflet'을 발표했다.

파리 재즈스쿨을 졸업하고 현지 교수로 활동중인 나윤선은 뮤지컬 '번데기'로 서울연극제에서 대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유럽 재즈뮤직어워드인 '장고 도르'에서 보컬로는 유일하게 게스트로 초청된 바 있다.

새앨범에는 팻 메써니가 발표한 바 있는 Jim Webb의 'The moon's harsh mistress'가 기타 멜로디와 보컬이 절묘한 앙상블을 이룬다.

피아니스트 김광민의 연주곡에 프랑스어 가사를 입혀 재녹음한 'Rainy Day',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장엄한 느낌을 주는 'Ballad for friends', 싱어 송 라이터의 재능을 보여주는 'Blueside', 풍성한 스트링 사운드가 일품인 'Hard to say goodby', 패티김이 불러 잘 알려진 재즈 스타일의 '초우' 등이 수록돼 있다.

나윤선은 오는 7월10일부터 유럽 투어에 들어간다.

유희정 <동아닷컴 기자>onlyyou@donga.com

♬ 노래듣기

  - The moon's a harsh mistress
  - Rainy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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