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고 전환을 신청한 경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벽제고등학교는 4일 이같이 밝히고 신입생 규모는 학급당 45명씩 모두 6개 학급으로 운영된다고 말했다.
학과는 영어과, 중국어과, 일본어과 등 3개 학과이며 학과당 2개 학급씩 편성된다.
전형방법은 일반전형과 특별전형 등 크게 두가지로 나뉘며 토익 토플 우수자, 체육특기자, 영어경시대회 우수자 등이 특별전형 대상자가 된다.
외고 신입생들은 별도로 신설되는 교사(校舍)에서 수업을 받게 되며 50명 수용 규모의 기숙사와 국제예절관 등의 부속 시설에서 생활하게 된다.
인문계 고교에서 외국어 고교로 전환하는 절차는 모두 마무리됐으며 학교측은 이달 중으로 도 교육청의 최종 승인이 나는 대로 학부모들을 상대로 공식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벽제고 강성화 교장은 “학생들에게 폭넓은 해외문물을 접할 수 있는 국제화 교육에 중점을 둘 것”이라며 “성적뿐만 아니라 봉사정신이 투철한 많은 우수학생의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이동영기자>arg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