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그동안 제모습가꾸기 사업을 벌여온 남산의 어제와 오늘을 한눈에 보여줄 ‘남산전시관’을 5일 오전 개관한다.
하얏트호텔 맞은 편에 있던 옛 ‘이광희패션’ 건물을 보수, 개조해 문을 여는 남산전시관은 지하층과 지상1층, 연면적 336㎡(102평)의 2개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전시실은 남산의 역사와 자연, 훼손된 남산의 제모습가꾸기과정 등을 다양한 형태로 보여준다.
1층에 마련된 1전시실에는 ‘우리의 남산’을 주제로 남산의 사계절과 연혁, 산세, 동식물, 사적지 등을 디오라마 등을 이용해 보여주며 지하층의 2전시실은 ‘푸르른 남산’이라는 주제에 맞춰 일제강점기, 한국전쟁, 경제개발 등을 거치며 황폐해진 남산이 제 모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입장료 무료. 개관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02-753-5576, www.parks.seoul.kr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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