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교과서 역사가 한눈에 보여요"

  • 입력 2001년 7월 5일 19시 07분


“엄마는 너만 할 때 이렇게 공부했단다.”

교육사이트 즐거운학교(www.njoyschool.net)는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서울 서초구 양재동 예술의전당에서 교과서 전시회를 연다.

교과서 수집가인 양호열씨(45)가 18년간 모은 1만1000여권의 교과서 가운데 2000여점이 공개된다. 조선시대 산법서 수진본, 개화기의 유년필독 초등대한역사, 일제강점기 조선어독본, 미군정청시기 한글첫걸음, 한국전쟁기의 군용셈본 등 진귀한 자료가 가득하다. 교과서 외에 일제강점기 셈기구, 문구류, 미술도구 등 보조교재도 다수.

전시관 입구에는 조선시대 서당과 나무로 된 책걸상, 난로, 풍금이 있는 70년대 교실 등도 재현해 놓는다. 입장료는 어른 3000원, 초중고교생 2000원. 02-2126-8454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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