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대교 박태영 마케팅실장 인터뷰

  • 입력 2001년 7월 10일 19시 18분


“어린이의 세계를 이해하려면 먼저 눈높이를 맞춰야 합니다. 아이들의 잠재능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수준과 능력에 맞는 개인별 학습을 제공하려는 것이 눈높이 교육의 철학입니다.”

㈜대교 박태영 마케팅실장은 형식적으로 몇 학년인가를 따지기보다 학습자의 수준과 능력을 먼저 살피는 것이 눈높이 교육의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눈높이 학습은 유아부터 고교 3학년 수준까지 과목별로 ‘세분화된 단위(small step)’로 나뉘어 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다는 것. 수학 한 과목만 모두 19단계로 나뉘어 있다.

그는 개인별 학습이 가능한 눈높이 교육은 동일한 학습 내용을 다수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공교육 시스템을 보완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습자의 눈높이를 정확하게 진단하려면 평가시스템이 중요하다”면서 “대교는 △학력 진단평가(눈높이 맞추기) △형성평가(눈높이 평가) △총괄평가(눈높이 올리기) 등 3단계 평가시스템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리와 어문을 전문화시킨 눈높이 교사의 1대1 학습 관리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인터넷 회원 전용방(www.edupia.com)을 통해 회원들의 질문에 24시간 이내 답변하는 상담서비스도 마련했습니다.”

그는 세계화시대에 발맞추어 ‘세계인의 눈높이’에 맞는 교육서비스를 개발, 미국 호주 중국 등지의 교육시장을 집중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용기자>par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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