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너 차례의 추천과 재추천을 반복하면서 의견을 좁히는 가운데 올해 대상의 영광을 <등대지기>에 돌리기로 최종 결정하였다. 흥미로운 캐릭터, 따뜻하고 서정적인 배경과 음악, 타이밍과 동작의 적정성, 유연한 카메라 움직임과 구성, 3D 그래픽의 진지함 등에서 동의를 얻어, 유력했던 경쟁작들을 따돌릴 수 있었다.
(심사위원장 이용배)
◆ 사회에 헌신하는 삶 교훈적 내용 표현
어둠이 깔리자 한 사나이가 등불을 들고 마을을 돌아다니기 시작한다. 작은 섬의 가로등과 등대를 켜는 등대지기 두보. 섬 사람들은 두보가 불을 붙인 가로등 덕분에 무사히 밤길을 다닐 수 있다. 또 가로등에서 불을 얻어 집안을 밝히기도 한다.
두보는 섬에서 없어서는 안될 귀중한 존재지만 너무 순진한 나머지 사람들로부터 멸시당하기 일쑤다. 그러나 두보는 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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