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엔 국내 박물관 미술관을 비롯해 개인들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생활 유물 360여점이 선보인다. 목가구 생활용품 장신구 도자문방구 남녀복식 생활도자기 규방용품 등 조선시대 생활문화를 생생하게 보여주는 것들.
전시는 6개의 소주제로 나뉘어 진다. 조선시대 유교적 지식인들의 내면세계를 보여주고 사랑방을 장식했던 그림을 전시한 ‘서화’ 코너, 백자로 대표되는 생활도자기 등을 전시한 ‘그릇의 미’ 코너, 선비들의 학문세계를 엿볼 수 있는 ‘문방사우와 사랑방의 세간’ 코너, 여성들의 생활 유물로 꾸민 ‘규중칠우와 안방 세간’ 코너, 관목 관모 등 권위와 세련미를 자랑하는 남성 의복을 전시한 ‘멋의 치장-남성 복식’코너, 여성의 복식과 각종 장신구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오색의 화려함’ 코너 등.
민속박물관은 “이번 전시품들은 고고미술품이 아니라 평범한 생활 유물이어서 조선시대의 전통 문화와 거기 담긴 조선인들의 미감을 일본인들에게 실감나게 전해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순회전이 열리는 지역이 평소 한국 문화를 접하기 어려운 곳이라는 점 등에서 우리 문화를 제대로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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