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21일]아버지와 아들 外

◆아버지와 아들<드라마·SBS 밤8·50>

첫회. 양식장 곳곳을 둘러보던 태걸(주현)은 집에 온다는 큰 아들 일두(최철호)를 위해 사태 고기를 사들고 집으로 돌아온다. 깔끔한 복장의 일두가 나타나자 종두(이현제)와 명진(최지연)의 얼굴이 환하게 빛을 발하고, 오랜만에 고향의 냄새를 맞는 일두는 명진과 함께 향수를 만끽한다.

◆그 여자네 집<드라마·MBC 오후7·55>

태주와 영욱은 기분좋게 출근을 준비하지만, 빵과 씨리얼로만 아침식사를 준비한 영욱에게 태주는 다시 불만을 느낀다. 영욱이네에서는 결혼 후에도 여전히 철없는 삼촌에게 생활비를 낼 것을 요구한다. 한편 고급 승용차를 타고 온 한 노인은 준희의 모습에서 혈육의 정을 느낀다.

◆역사스페셜<교양·KBS1 밤8·00>

발굴 30주년을 맞은 무령왕릉의 풀리지 않은 다섯가지 의문을 추적한다. 무령왕은 정말 일본에서 태어났나, 왜 사망한지 3년만에 무덤에 안장됐는가, 목관의 재료가 일본에서만 자라는 소나무인 이유, 중국제 도자기가 대거 출토된 이유, 어떻게 백제가 다시 강국이 됐는가 등의 의문을 쫓는다.

◆개그드라마-친구<오락·iTV 오후6·10> 경상도 사투리 바람을 거세게 일으킨 한국영화 화제작 ‘친구’를 충청도 사투리 버전으로 패러디했다. 개그맨 이경래와 최양락이 주인공 유오성과 장동건을 연기하고 황기순, 최형만이 다른 두 친구로 등장해 어린 시절과 어른 시절 이야기를 1, 2부로 나누어 방송한다.

◆동양 극장<드라마·KBS2 오후7·50>

만주공연을 하던 중 단장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백우극단 단원들은 뿔뿔이 흩어지고 황철은 이를 막으려다 말에서 떨어져 큰 부상을 당한다. 정현의 도움으로 우여곡절 끝에 경성에 돌아온 황철은 임선규를 만나고, 이 소식을 접한 차홍녀는 황철을 찾아 옛하숙집을 찾아간다.

◆쇼 여러분의 토요일<오락·KBS2 오후6·10>

‘아쿠아 걸’에서는 ‘베이비복스’가 본격적인 돌고래 쇼 준비를 위해 돌고래들에게 헤딩볼을 연습시킨다. ‘더위 비켜’에서는 퀴즈를 맞춰야 사우나 안에서 탈출 할 수 있는 퀴즈 대결을 펼친다. ‘X파일 대담 신화’에서는 그룹 ‘신화’가 무속인 2명과 기 전문가와 함께 흉가체험에 나선다.

◆클래식 오디세이<교양·KBS 위성2TV 밤9·00>

소프라노 조수미 특집으로 대표곡을 감상하고,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갖는다. 그는 ‘라크메’의 종의 노래, ‘마술피리’의 밤의 여왕 아리아, 또 최근 발표한 ‘기도’ 음반에 실린 뮤지컬 ‘지지’의 주제곡을 열창한다. 이 방송은 22일 일요일 밤12시40분에 KBS 2TV에서도 방영된다.

◆예술극장<교양·KBS1 밤12·25>

여름 특집으로 재즈 콘서트를 선보인다. 신관웅 재즈트리오는 전자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첼리스트 배일환과 호흡을 맞춰 재즈음악을 연주한다. 재즈가수 윤희정은 ‘섬머타임’ ‘세노야’를 부르고, 뮤지컬 배우 이태원은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를 팝 스타일로 편곡해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