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이 기획한 이번 전시회에는 휘호대회에서 선발된 청년작가 27명의 작품들과 지난 13년 동안 이 대회에서 배출된 초대 작가 16명의 작품 등 총 120여 점이 전시된다. 전시회는 한문의 전서(篆書)와 한글 고체(古體), 전각의 고인(古印), 사군자 등 여러 서체의 작품들을 부문 별로 나눠 선보이고 있다. 관람객들이 각 서체를 비교해 감상할 수 있게 하려는 의도.또 한자로 된 어려운 서예작품의 내용을 해설하고 감상포인트 등을 담은 설명문을 작품 옆에 나란히 전시, 서예를 난해하게 생각하는 대중들의 작품 이해를 돕고 있다. 매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에는 출품 서예가와의 대화 시간도 마련된다. 02-580-1511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