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9월부터 2004년 8월까지 정수기가 없거나 부족한 911개 초중고교에 임대 비용을 지원해 냉온수 겸용 정수기를 설치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지원 규모는 5개 학급당 1대 기준으로 모두 4449대. 시교육청은 대당 월평균 4만4000원의 임대비용을 지원한다는 것.
시교육청 관계자는 “일부 학교의 경우 수도관이 낡아 수돗물을 그대로 마시기 어려운 데다 대다수 학부모들이 정수기 설치를 요구해 임대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