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라는 화가가 있어. 프로방스의 들판을 멋지게 그리지. 하지만 그는 이곳을 알지 못해. 난 이 어두운 뒷골목을 그리는 화가야.” 파리의 뒷골목과 물랭루즈(Moulin Rouge)를 사랑했던 화가 로트렉. 백작가문의 장남이었으나 키가 불과 152cm에 불과했다. 천재는 시대를 앞서가기에 고독한 법이라 하지만 그는 예외였던것 같다. 고독과 외로움에 자신을 비하하기 일쑤였지만 생존시에 시대의 인정을 받았던 행복한 예술가였다. 그의 전기를 통해 나는 물랭루즈 한켠에 웅크리고 앉아있는 그와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김현주(myunju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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