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사 결과 컴퓨터 게임에 집중하고 있는 동안에는 운동 선수나 우주선 조종사에게서 볼 수 있을 정도로 고도의 집중 상태가 나타났다는 것.
컴퓨터 게임 참여자 중 대다수는 집중력과 사회생활 등에서 도움을 얻고 있었고, 학교 생활 등도 잘 하고 있었다. 조사 대상이 된 사람들은 주당 평균 18시간 정도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대개 비슷한 시간을 운동과 사교 생활 등에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또 노팅검 트렌트 대학의 심리학과에서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다른 연구에 따르면 어린 시절 정기적으로 컴퓨터 게임을 한 청소년들이 좋은 대학과 직장을 가질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의 지능지수는 컴퓨터 게임을 하지 않은 청소년들보다 높았다.
어린이들이 하루에 2시간 이하 게임을 하고 그 이상 운동을 하면 전혀 게임을 하지 않는 경우보다 더 똑똑해졌다는 것이 연구 결과의 핵심이다. 그러나 컴퓨터 게임에만 지나치게 매달리는 경우 중독증세가 나타나고 사회성에도 큰 지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