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살짜리 딸아이가 다른 학습지는 쳐다보지도 않아요. 발행횟수를 한 달에 두 번 정도로 늘릴 수 없나요?”(나수자씨·경기 광주시)
동아일보가 어린이 학습지 전문 제작회사인 ㈜한국칼비테와 함께 제작, 지난달부터 희망자에게 배포하고 있는 ‘동아일보 칼비테 잉글리시’가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취학 전 어린이(5∼7세)를 위한 유아용과 초등학교 저학년(1∼2학년)을 위한 초등용 두 종류. 준이(Juni)와 민이(Mini)의 일상생활을 그림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재구성해 말하기, 읽기, 쓰기, 노래하기 등 영어를 익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동화구연 교사의 지도와 원어민의 발음이 담긴 오디오테이프를 엄마와 함께 들으며 하나하나 교재내용을 짚어나가면 자연스럽게 영어와 친해진다. 한국칼비테의 인터넷 홈페이지(www.karlwitte.co.kr)에서 ‘동아일보 칼비테 잉글리시’를 선택, 무료로 원어민의 발음을 들어볼 수도 있다.
16쪽 컬러판 교재가 1000원, 테이프는 2000원으로 동아일보사 판매국(02-2020-0893) 및 각 지국에 신청하면 곧바로 받아볼 수 있다.
“‘칼비테’가 뭐예요”라고 묻는 학부모들도 많다. ‘갈빗대’에서 따온 게 아니냐는 짐작도 나오지만 칼비테는 19세기 초 독일의 유아교육 이론을 체계화 한 목사의 이름. 제 때 교육하지 않으면 재능의 많은 부분이 사라지며, 6세까지의 교육이 아이의 미래를 결정한다는 이론을 정립했다.
한국칼비테는 칼비테 목사의 이론을 바탕으로 칼비테 잉글리시, 아기똑똑 시리즈, 한글똑똑, 수학똑똑, 플래시카드 등 교재를 펴내고 있다. 동아일보 칼비테 잉글리시는 40권(10개월분)으로 구성된 유아용, 유치용 칼비테 잉글리시의 핵심만을 골라 재구성한 교재다.
<정경준기자>news9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