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 9월호]"좌익이냐 우익이냐" 이념논쟁 특별기획

  • 입력 2001년 8월 24일 18시 30분


신동아 9월호는 한국사회에서 가열되고 있는 이념논쟁을 다각도로 정리한 ‘특별기획-좌익이냐 우익이냐’를 다뤄 눈길을 끌고 있다.

김만제 한나라당 정책위의장의 발언으로 촉발된 김대중 정권의 ‘사회주의 시비’와 관련, 지식인 21명의 연쇄인터뷰를 통해 DJ정책과 이념을 심층진단한 것을 비롯해 ‘좌우익 논쟁과 제3의 길’, ‘한국현대사의 좌우익 논쟁’, ‘서양사에서 본 좌와 우’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서울대 안병직 교수는 좌파와 우파의 역사적 배경에서부터 현실적으로 제기되는 다양한 구분과 정의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긴급대특집-무서운 중국’도 이번호의 주요기사. 중국의 WTO 가입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치 이후 불고 있은 제2의 중국붐을 분석했다.

중국 출장 500회로 업계최고의 중국전문가로 꼽히는 천진환 LG고문의 중국비즈니스 조언이 이채롭고, 중국경제를 움직이는 핵심 60명도 귀중한 정보다. ‘한국의 중국통 50인’도 눈에 띈다. 정재계를 비롯해 관계와 학계 문화예술계를 망라하는 한국 최고의 중국전문가들을 소개했다.

1985년 당시 중공 외상 우쉐첸(吳學謙)과의 우연한 인연으로부터 시작해 후진타오(胡錦濤) 현 국가부주석 등 중국정계 고위층과 깊은 친분을 맺고 있는 이세기 전의원을 비롯해 중국 사투리의 달인, 한국 최고의 중국어 실력자, 한류(韓流) 열풍의 주역 등의 흥미로운 사연을 담고 있다.

이밖에 ‘DJ 동서’로 의사생활을 하다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을 지낸 서재희 인터뷰, ‘노무현 김근태, 협력인가 경쟁인가’, ‘주한 미대사관의 최근 한국정세 관찰 내막’, ‘김정태 국민 주택 합병은행장 후보 인터뷰’, ‘심층취재-채식의 세계’ 등도 읽을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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