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앨범은 그녀가 2300만달러라는 개런티를 받으며 소니뮤직에서 EMI의 버진 레코드로 소속을 옮긴 후 처음 발매되는 것이다. 머라이어 캐리는 이 음반에서 더욱 감성이 풍부해진 발라드와 힙합을 접목시키고 있다.
타이틀곡인 '러버보이 레믹스'(Loverboy Remix)는 인터넷을 통해 공개된 후 빌보드 싱글 차트 2위까지 오른바 있는 '러버보이'에 래퍼 다 브랫, 루다크리스 등이 합세해 한층 흥겨운 분위기를 더한 곡.
또한 앨범에는 힙합-랩과 멋진 앙상블을 연출한 '이프 위(If We)' '라스트 나잇 디제이 세이브드 마이 라이프(Last Night DJ Saved My Life)', 머라이어 캐리의 파워풀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아름다운 발라드 '네버 투 파(Never Too Far)' '리드 더 웨이(Lead The Way)', 경쾌한 리듬의 '아이 디든트 미인 투 턴 유 온(I Didn't Mean To Turn You On)' 등 총 12곡이 수록되어있다.
이번 음반은 그녀의 개인 앨범이기도 하지만 영화를 위해 만들어진 음반이다. 영화 '글리터'는 1980년대 뉴욕의 한 클럽을 배경으로 DJ와 가수간의 사랑, 가수로서의 성공 과정을 다룬 것으로 자전적 영화의 성격이 강하다. 영화는 올 연말 국내 개봉 예정. 영상과 음악이 얼마나 잘 어울릴지는 조금 기다려야 알수 있을것 같다.
김경숙<동아닷컴 기자> vlffma@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