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읽었다]이성훈님 '내게 없는 것이 길이 된다'

  • 입력 2001년 8월 31일 18시 39분


우리는 사는 동안에 얼마나 절망하는가? 이 책을 읽는 순간 얼굴이 화끈거렸다. 두 발이 없는 저자는 말한다. “사람들이 장애인은 할 수 없다고, 하기 힘들다고 생각하는 일을 하리라. 세상을 등지고 사는 삶이 아니라, 세상의 중심에 의연히 서리다.” 두 발이 없어도 야구나 수영도, 4000km 휠체어 종단을 한 사람. 그리고 말한다. “중요한 것은 하고 싶은 일을 하고자 하는 젊은 정신이다.” 장애인을 보는 시각을 바뀌게 만들고 건강한 몸을 가진 사람들을 더 부끄럽게 만드는 책. 어떻게 삶을 살아야 하는가, 이 책은 분명히 말해줄 것이다.

이성훈(광주시 서구 내방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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