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에서 CEO로 변화에 성공한 필자에게 무언가 남다른 경영철학이 있을 것 같았다. 역시 그의 생각은 남들과는 달랐다. 그렇다고 특별하거나 거창한 것도 아니었다. 정직, 성실, 책에서 배운대로 실천하기… 너무나도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 덕목이었다. 하지만 몸으로 실천할 때만 그것은 남다른 것이 된다. 혹시 나도 1+1〓2라고 배웠으면서 혹시 3은 아닐까 특별한 답을 찾으며 청춘을 소진하고 있지는 않은지. 남들은 경영이나 처세용 책으로 보이겠지만 나에게는 작지만 중요한 삶의 경종을 울려준 인생 철학서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