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류영도씨의 누드화전이 7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열리고 있다. 탄탄한 소묘력을 바탕으로 여체를 재구성하고 여기에 추상적 이미지를 혼합시킨 작품들. 류씨는 전남대 미술학과와 조선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02-730-0030
◇침목으로 표현한 인체…정현 조각전
정현 조각전이 4∼18일 서울 사간동 금호미술관에서 열린다. 기차철길의 레일을 지탱해주는 침목을 인간에 비유한 정씨는 침목으로 다양한 형태의 인체 모습들을 만들어냈다. 홍익대 조소과와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미술학교 졸업. 금호미술관이 지난 5월 화재진압용 가스 누출 사고 이후 내부 정리 뒤 갖는 첫 전시다. 02-720-5114
◇국립현대미술관 '독일 플럭서스'전
국립현대미술관은 ‘독일 플럭서스 1962∼1994: 매듭 많은 긴 이야기’ 전을 7일∼10월28일 갖는다. ‘플럭서스(FLUXUS)’는 ‘죽은 예술을 몰아내고 살아 있는 미술과 반예술을 장려하자’는 구호를 내걸고 1960년대초 시작돼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국제적 예술운동. 플럭서스 작가 28명의 원작(原作) 350점과 함께 중요한 플럭서스 공연의 기록물 100여 점을 보여준다. 02-503-77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