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지난달 24일 역시 전어회를 먹은 신모씨(55·부산 사하구 신평1동)가 3일 뒤인 26일 비브리오 패혈증세를 보여 부산위생병원에 입원했다가 그날 숨졌다.
지난달 8일과 10일에도 박모(51) 편모씨(60)가 각각 회를 먹고 비브리오 패혈증세로 입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산시는 “숨진 환자들의 가검물이 채취되지 않아 확신할 수는 없지만 증세 등으로 볼 때 비브리오 패혈증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는 생물분류상 콜레라와 같은 속으로 치사율이 50%에 이르며 올해부터 법정 3군 전염병으로 지정됐다.
<부산〓조용휘기자>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