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보다 맛있는 이야기 철학/정지영 지음 백정현 그림/144쪽 6500원 영교
하루살이와 메뚜기가 만났다. “하루살이야, 넌 이 세상의 근원이 뭐라고 생각하니? 나는 1년 동안 세상 만물에게 영양분을 공급하는 흙이라고 생각해.” “1년이라구? 1년이 뭔데?” ‘우주의 근원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이처럼 개인의 경험과 생각에 따라 그 답이 달라진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들은 어떠했을까? 탈레스, 헤라클레이토스, 플라톤의 철학관을 살펴보면서 우리는 ‘정답’보다, 생각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재미 없는 것’으로 각인된 철학 이야기를 ‘피자보다 맛있게’ 풀어낸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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