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마이클 잭슨, 솔로가수 데뷔 30년기념 공연 가져

  • 입력 2001년 9월 9일 18시 53분


‘팝의 황제’ 마이클 잭슨이 솔로 가수 데뷔 30년을 기념하는 대형 콘서트를 7일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가졌다. 잭슨은 10일 이곳에서 한차례 더 공연한다.

마이클 잭슨이 미국에서 공연한 것은 11년 만이었다. 그는 80년대말 미국 순회 공연을 끝으로 미국에서는 콘서트를 열지 않고 세계 각지를 돌며 공연해 왔다.

7일 콘서트에는 휘트니 휴스턴, 리자 미넬리, 말론 브란도, 오노 요코, 레이 찰스, 에미넴 등 유명 인사가 총 출동해 그의 30년 가수인생을 축하했다. 잭슨과 각별한 사이인 엘리자베스 테일러는 콘서트장에 함께 입장했다.

이번 콘서트는 95년 ‘히스토리(HIStory)’를 내놓은 이후 6년 만에 나오게 되는 새 앨범 ‘인빈서블(Invincible)’을 홍보하는 의미도 지니고 있다.

잭슨은 1969년 ‘잭슨 파이브’시절 처음으로 빌보드차트 1위에 올랐고 2년 뒤인 71년 솔로로 데뷔해 팝의 황제로 30년간 군림해 왔다. 올해 초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뉴욕AF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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