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처리용량이 300t인 소각로 3기를 갖춰 하루에 최고 900t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이 소각장에는 모두 1080억원이 투입됐다.
이 소각장은 주민들이 다른 자치구의 쓰레기 반입을 허용하지 않아 부분 가동이 불가피하게 됐다. 강남구에서 발생하는 소각 대상 쓰레기가 하루 평균 200t에 불과해 소각로 1기만으로도 충분히 처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종합시운전을 끝내고 태울 쓰레기를 모으고 있는 중”이라며 “이달 말 준공되더라도 주민들이 다른 지역 쓰레기 반입을 허용할 때까지 소각로 3기중 1기만 가동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